이책은 전편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미술 속 화학이야기를 빼곡하게 담아냈다. '갈색으로
시든 해바라기에 무슨 일이?'에서, 고흐의 <해바라기>가 시간이 흐를수록 어두워지는
이유를 분석했다. 고흐가 아를의 강렬한 태양 아래서 크롬 옐로라는 물감에 왜 그리 집착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화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절규하는 하늘의 색'에서는 뭉크의 <절규>에 등장하는 붉은빛 하늘에 대한 기상학자들의
매우 독특한 연구를 소개했다. 미술사의 고전적인 논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선으로부터 수학
을, 색으로부터 화학을 이끌어냄으로써 예술적 사고가 어떻게 과학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
풀어냈다.
작가는 "자존감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나의 자존감 역시
내가 가꾸고 키웠다. 끊임없이 노력했고,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냈다. 자존감을 상처
내는 일을 전대 허락하지 말라"고 말한다. 자존감이라는 무기 하나만 있다면 이 험한
세상을 얼마든지 헤쳐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자존감이 커지는 5가지 생각
습관을 소개했다. 누구든 이 책에서 알려준 대로 생각하는 방법을 바꾸면 마음 근육이
강해지는 걸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아내와 장인의 눈치를 보며 힘들게 1인 출판사를 운영하다 사업을 정리해야 했던
'나'의 모욕감과 상실감을 그린댜. '낸내'라는 아이디를 쓰는 독자로부터 책에 대한
때늦은 컴플레인을 받은 '나'는 비밀스러운 매력을 지닌 낸내를 알아가며 기이한 활
기를 얻게 된다. 하지만 낸내의 정체가 선명해질수록 '나'의 마음 속 환상과 낭만도
한 꺼풀씩 벗겨진다.
월급쟁이가 무슨 부자냐고? 그렇지 않다. 돈 있는 사람은 입을 다무는 법이라 그렇지,
알고보면 우리 생각보다 월급쟁이 부자들이 많다. 이 책에서 그들의 삶에 담긴 경제/재테크
이야기도 담았다. 이는 단순히 재테크 노하우가 아니라 삶의 태도와도 연결되어 있으며,
그들은 로드맵 자체가 다른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지금 이순간에 깨어있으라고, 나를 그대로 바라보라고, 그 생각의 본질을
찾으라고 말합니다. 지금이 내 인생의 황금기라고 생각하면 인생은 늘 행복합니다.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사는 오늘에,
오늘 나에게 주어진 과제에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죽게 된 두 사람. 망각의 강을 건너기 전 중간계에서 서호를 만나
식지 않은 피 한 모금과 사십구일을 맞바꾸기로 하고 살던 세상으로 돌아온다.
호텔 셰프였던 아저씨와 도영의 사연은 무엇일까?
간절하게 사십구일을 살고자 하는 아저씨와 조금 일찍 세상을 떠나도 괜찮다고
여기는 도영의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사랑과 집착,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나눈다는 것, 그리고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시간, 가족의
의미는 살아 있는 동안 두 사람이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던 것들이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유명하고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해주는 원천이어서, 지금까지
많은 화가들이 그의 작품을 토대로 수많은 그림을 그렸다. 이 책에는 그러한 명화들을
총 106장 수록하여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흥미를 느끼고,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책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완성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4대 비극, 해학과
함께 인간이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치에 관해 성찰하게 되는 5대 희극, 그 외 널리 알려진
주요 작품 11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책은 우주, 별, 지구,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매혹과 탐구의 역사를 매끄러운
글과 멋진 사진으로 담고 있다. 은하계 및 태양계의 모습과 별들의 삶과 죽음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러한 사실들을 밝혀낸 과학자들의 노력, 즉 별자리와 천문학과 우주탐험과
외계와의 교신 연구 등을 소개한다. 또한 우주에는 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것인지 우주의 미
래는 어떨 것인지 우주의 미래는 어떨 것인지 등의 철학적 질문도 던진다.
저자는 과거에서 오늘까지 이 거대한 수만 년의 역사를 관통하여 인간의
진로를 형성한 것으로 세 가지 대혁명을 제시한다. 바로 약 7만 년 전의 인
지혁명, 약 12,000년 전의 농업혁명, 약 500년 전의 과학혁명이다. 과학
혁명은 여전히 발전하고 있는 역사의 한 부분이고, 농업혁명은 새로운 사실
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지만, 인지혁명은 여전히 많은 부분 신비에 싸여 있다.
끝나지 않은 발견과 빈약한 사료들을 근거로 펼쳐내는 상상의 언어들은 놀
랍도록 이성적이며 빈틈이 없어 독자들을 몰입하게 한다.
중학교 1학년생인 에릭 헤이스는 가족과 함꼐 오하이오에서 롱아일랜드로
이사를 온다. 낯선 곳으로 이사 온 아이들이 늘 그렇듯이, 에릭도 자기 위치를
잡고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때 그리핀이라는 애가 에릭에게
다가온다. 그리핀은 멋지게 생긴 데다 성격도 좋아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는 항상 나쁜 일들의 중심에 있는 것처럼 보이며, 그
리핀에게 잘못 보인 아이들은 항상 등 뒤를 조심해야 한다. 그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까. 에릭은 그리핀의 어두운 세계를 끌려가면서 차츰 그의 진실을 알기
시작한다.
두 차례 전쟁을 겪고 여러 번 결혼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군인과
가정폭력을 휘드르던 남편을 거침없이 죽여버린, 102세 할머니의 자백 이야기
이다. 주인공인 베르트 할머니는 그녀를 둘러싼 세계가 그녀를 궁지로 몰 때마다
거침없이 행동하며 자신을 지켜내고야 만다. 현실을 비유하는 배경과 인물들을
떨게 만드는 베르트 할머니의 총구 끝에서 독자들은 통쾌한 대리 만족을 느낄
것이다.
혼자인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많은 질문 앞에 놓인다. 어째서 혼자인지,
어떻게 혼자인지, 단순한 질문들이 그들을 휘감고, 난감한 채로 적당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그러나 작가는 이러한 질문 자체를 선문답처럼 슬쩍
흘려보낸다. "왜 혼자냐고요, 괜찮아서요"라고. '혼자'를 강조하는 것이
'함께'를 외면하는 일은 아니라는 것을 혼자인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말솜씨'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은 이목을 끌기 위한 말하기를 사용하지만,
'말 그릇이 단단한 사람들'은 소통하는 말하기를 사용한다. 자신의 말 그릇
보다 크고 단단하게 키우기 위한 '듣기'의 기술과 말 그릇을 깊게 만드는
'말하기'의 기술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 말 그릇을 키우는 것은
결국 나를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