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해 보이는 수학공식 또는 그래프가 때로는 인생의 진리를 말해주기도 한다.
수학은 사랑과 결혼에 대해서도 명쾌한 공식을 내놓는다. 만 28~32세에 결혼하면
이혼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결혼 적령기 또한 수학으로 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저자는 역사에 남은 수학자들의 일생을 통해 수학에 감춰진 감정들을 살
펴보고, 수학의 엄청나게 넓은 활동 무대를 보여주는 등 수학과 심리학을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인공 재석이 이번에는 게임천재 재현, 게임중독 은미와 함께 청소년
게임 문제에 정면으로 맞선다. 그 과정에서 게임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기
보다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의 다양한 실태와 어려움, 미래의 꿈까지 제시
한다. 무엇보다 우정과 의리의 대명사 까칠한 재석이와 친구들이 힘을 모아
은미가 게임중옥에서 빠져나오도록 돕고 미성년자의 무분별한 게임머니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게임 회사를 상대로 한판 승부를 벌이는데...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한 내용은 무엇일까?
이책에는 83가지 신기한 '마술 수학 게임'이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관객을 앞에 두고 카드를 두어 번 섞기만 하면 어느새 불변수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또 기수법을 통해 생년월일을 알아맞히고, 마방진 퀴즈를
통해 멋진 트릭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수리력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멋진 장기가 될 수 있지요. 수학 게임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며, 그 재
미는 상상 이상입니다.
어느 가을 아침, 마을의 인기 스타 체이스 앤드루스가 노스 캐롤라이나 해변의 습지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마을 주민들의 의심은 습지에서 홀로 살아남은 여자아이, 카야 클라크
에게 향한다. 사람들은 문명의 수혜를 받지 못한 야만인이라 여겼지만 실상은 달랐다.
오랫동안 자연을 벗 삼아 삶의 교훈을 스스로 깨친 카야는 누구보다도 예민하고 감성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이다. 그저 순리대로 흘러갈 것 같던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급류
를 만나고, 상상도 못 할 번전으로 끝을 맺는다.
작품은 크게 인생 에피소드, 36가지 마음 세우기 연습, 삶을 일으켜 준 결정적 순간의
3가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학업을 위해 휴식기를 갖자는 말을 이별 통보로 오해한
첫사랑과의 웃픈 연애담부터 슬럼프에 빠져 인생을 올 스톱 한 위기의 순간까지, 실패와
상처를 넘나든 그의 이야기는 한국 독자들에게도 강력한 공감과 위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자는 어떤 습관을 자신의 무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딱 네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고 한다.
바로 '행동 변화의 4가지 법칙'인데, 모든 습관은 분명하고(제1법칙), 매력적이고(제2법칙),
쉽고(제3법칙), 만족스러워야(제4법칙) 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탁월한 차이를 만드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횟수'라고 한다.
환경 문제는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는
닫혀 있지 않고 순환하기 때문이다. 바꿔말하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쓰고
버리든, 그것은 우리에게 되돌아오게 되어있다는 뜻이다. 편하고 싸다고 해서
쉴 새 없이 플라스틱을 만들어 쓰고 버렸더니, 이제는 미세 플라스틱이 입속에
들어오는 형편이다.
이책에서는 현재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장 뜨거운 환경 문제들을 짚어 볼
뿐 아니라, 어떠한 개념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지 소개하고, 이를 해결
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수십여 권에 달하는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를,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위주로
뽑아 단 2권에 담았다. 저자는 삼국지 입문서를 표방하며,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삼국지의 진면모를 경험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설민석 특유의 강의식 말투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고, 현대식 비유와 오늘날의 우리에게 필요한
교훈도 곁들였다.
'아름다움을 경험하다', '아름다움을 표현하다', '아름다음을 생각하다'라는 3개의 부로
구성되어, '체험, 표현, 감상'이라는 미술 교과서의 기본을 따르면서도 훨씬 깊이 있는
지식을 녹여낸다. 몬드리안의 [구성]처럼 미술 교과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작품은 물론
이고, "여성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들어가려면 벗어야 하는가?"라며 남성 중심적인
미술계에 문제를 제기한 게릴라 걸스의 포스터처럼 개성 있는 작품들도 실렸다.
그리스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예기치 못한 인연과 우연으로 만나 서로의 삶에
엮어들기 시작한 네 여행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각자의 삶에서 도망쳐 여행중이던,
완벽한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기까지, 그 가슴 따
뜻한 여정이 그리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소설은 현재를 배경으로 시작되지만 조선 세종대와 15세기 유럽으로 시공간을 넓혀가며
정교한 스토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단숨에 독자를 빨아들인다. 인간 지성이 만들어낸
최고의 유산을 둘러싸고 지식을 나누려는 자들과 독점하려는 자들의 충돌, 그 속에서 소용
돌이치는 인물들의 기막힌 운명이 펼쳐진다.
분주하고 복잡하고 소란한 세상, 그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 마음이 고요해질 때
비로소 드러나는 내 안의 소망, 진정 꿈꾸는 삶의 방향과 가치를 찾는 계기, 혹은 오랫
동안 눌러놓았던 감정과 기억으로부터 치유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철학을 시대순으로 소개하지 않고,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부딪치는 주제인
사람, 조직, 사회, 사고 네 가지 콘셉트에 따라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더 이상 철학이
고상한 문제에만 매달리는 나와 먼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나의문제를 해결해 주는 가장
강렬한 지적 무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