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내지 않고, 기다리며, 진심을 담아 말할 수 있을까 예민한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고 대화하는 방법 예민한 아이는 보통 아이들과 다르다. 소심하고, 더 쉽게 상처받고, 친구에게 다가가기를 주저하고, 화내는 것도 서투르다.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다른 엄마들보다 더 힘들다. 다른 아이보다 느린 것 같고, 외향적이지도 않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스럽다. 그래서 예민한 아이를 둔 엄마들은 쉽게 욱하고, 뒤돌아서 후회하고 자책한다. 《초등 감정 연습》(2020)과 《엄마의 감정 연습》(2021)으로 많은 가족들에게 변화의 씨앗을 심은 저자는, 이번 책 《예민한 아이 욱하는 엄마》(2025)에서 예민한 아이를 둔 엄마들에게 다정하고 유용한 조언을 건넨다. 아이가 실수할 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조용한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느린 아이는 어떤 장점을 갖고 있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예민한 아이는 감정 기복이 다른 아이들보다 더 크다. 엄마가 아이의 감정을 어떻게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을까? 토라지고 화가 난 아이를 어떻게 달랠 수 있을까?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고 잘못된 점을 알려줘야 할 때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아이가 자기 감정을 다스리고 조절할 줄 아는 어른으로 자라려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친구와 다툰 아이에게 어떤 말로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이런 조언뿐만 아니라 이 책은 아이를 자존감 있고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으로 가득하다. 아이가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용감하게 말할 줄 알게 되면 살아가면서 큰 도움이 된다. 엄마가 아이의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재미있는 요령, 핑계 대는 아이를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안 된다고 자신 없어 하는 아이를 할 수 있다고 나서는 아이로 만드는 방법, 끈기 있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자라게 돕는 방법까지 친절히 안내한다. 저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석사학위를 받고 중앙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상담학회 수련감독전문가, 보건복지부 임상심리사 1급, 교육부 전문상담교사 1급 자격을 가지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아이들의 상처와 마음을 보듬었다. 이런 지식과 경험을 이 책에 차곡차곡 담았다.